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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7차 한미군사위원회(MCM)에서 두 나라 대표는 북한정세 및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양국 군사현안인 연합전비태세 제고와 군사변혁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번 MCM은 한미 군사동맹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성숙하고 공고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기사를 읽고 시민의 한사람으로 60년 역사의 굳건한 한미동맹에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며 나의 소견을 말하고자 한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 측은 한미연합방위태세의 확고함과 한미연합군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한국군의 ‘테러와의 국제전쟁에 대해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한국군에서 추진 중인 국방개혁을 설명하고, 한반도 방위의 중요성을 재 강조 하였는데, 이는 주한미군 철수와 병역제도의 모병제 주장 그리고 남북관계의 발전 등으로 가뜩이나 국민 안보의식이 희박해져 가는 때에 MCM을 통해 변함없는 한미동맹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한미동맹관계는 우리의 자주국방과 깊은 연관이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군사력이 단독으로 북한의 남침을 충분히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한미동맹이 필요하며, 현실적으로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적화통일 아라는 북한 노동당 규약의 군사적․심리적 위협에 우리의 군사력은 너무나 미약하기 때문이다. 군사전문가에 의하면 경제적으로는 분명히 북한보다 우리가 잘 살지만 군사력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70%가 한반도 주변국과 북한의 상황고려, 한미동맹관계는 필요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필자도 동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