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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겁하는날


BY 파랑새 2005-10-28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네

친구랑 서둘러 일본어 공부를

하러갔다

지난주에 강사님이 일본 출장가셔서

오늘은 그여행기듣고

강사님이 일본 통신원을 하시고

자그마한 출판사도 하신다네

뭔 재주가 그리 많은감

내는 어쩌라고

일본서 온천한얘기는 재밌더구먼

우리도 반장을 필두로

월 2만원씩 모아서

3년뒤에 가자고 하더만 진짜로.............

이렇게 오전이 흐르고

오후에 대학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기다리는디

1시간이나..............

사람이 지레 지쳐서 시겁했네

다시 초음파랑 암검사하고..........

다음주에 결과보자네

암이 아니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약을 장기 복용해야 한다네

내가 약좋아하는거 어찌 알았지...........

내는 약순이 지은약은 절대로 빼먹지않고 먹는다

아.................

결과가 좋아야할낀데............

내도 요즈음은 행복하지않다

왜냐............

내도 상태가 별로고

신랑놈이 글씨 어제 치과 임플란트 정기검진

갔는디.또 치료할 이가 있다네.....12만원이다

또 하지점맥류 수술에 130만원이나 한다네

잔업해서 번돈 지몸에 다쓴다...........

종신보험도 적용이 안돼고 아이고 짜증이야

내도 오늘 검사비 택시비 고로 10만원 썼는디

이참에 부업꺼리 알아봐

옆통로 선배가 알바를 알아보자고 하는디

일자리가 나와야지............

나.............내가 아프면 살림만 하니 괜히 주눅이 든다

근디 신랑놈도 내게 엄청 미안해한다..........

그래도 다 먹고 쓰고 아플때 쓰려고 모아둔 돈 이니 써야지

어이!

거기 주식 좀 올라주지 수술비 마련하게.ㅋㅋㅋ

휴일 저녁이네 그래도

주말저녁은 늘 설레고 좋다...........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

할매탕구에게 전화나 땡길까나

우히히 아들 하자보수해달랄까나.............

추신..........울아들 딸 오늘이 중간고사이니 잘보았다네

내일 결과나오면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