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식교육 잘못한것 부끄럽게 여깁니다.
저의 아이반에 정신지체아가 있습니다.
심한편은 아니지만 아이 성격이 별난가 봅니다.
별난 성격때문인지 아이들의 원성이 많았고
학기초부터 아이는 왕따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집애가 집에 와서 그아이 애기를 종종했고
다른 애들이 뭐라해도 너만은 그아이를 도와주라고 계속 당부를 해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집애도 그아이의 성격을 불평하는 애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네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된다고 설교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달래기도 했습니다.
2학기 시작하면서 한조가 되어 부딪치다보니 저의 애가 참기 힘들었나봅니다.
서로 싸우기도 하고 어떤땐 저의 애가 먼저 치기도 했나봅니다.
본인도 잘못한 걸 아는지 집에 와서 있던 일을 다 애기해주었습니다.
아빠한테도 많이 혼났었죠.
그럴때면 저의 애가 '왜 무조건 나만 혼나냐고 게가 더 못되게 굴었다'고
항변할때면 정상인이라고 참고 넘어가야 한다는 일이
어린애에겐 받아들이기 힘들거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저의 애가 그아이를 때렸습니다.
다투다가 한대 쳤는데 그걸 선생님이 보셨고 저의 애에게 체벌을 하셨습니다.
감정섞인 체벌이래서 그런지
애얼굴에 선생님의 손톱자국들이 양쪽으로 긁혀 있었습니다.
무서운 선생님이란 애기도 있고 저의 애 말에 의하면 화가 나면 머리를 갈긴다던지
발로 차기도 한다고 합니다.
교육상 체벌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감정섞인 마구잡이의 체벌은 반대입니다.
오늘 일로 월요일에 학교를 찾아가야 합니다.
정황을 알기에 선생님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저의 애의 볼에난 손톱자국애기를 선생님에게 항의라도 하고 싶습니다.
잘못한 주제에 따진다고 뭐라고 할거 같기도 하고, 사과만 하고 오자니 속상하겠고...
선생님에게 체벌애기를 한다는거 안되는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