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아들은 올해 5살입니다..
어린이집 다니고 잇는데..어려서부터 내가 붙인 별명이 캔디입니다...
야단치면 서럽다고 울다가도 5분도 안돼서 졸졸 쫓아다니며 웃고있건든요..
드라마 대장금을 볼땐 별명이 장금이였습니다..
밟아도 밟아도 기가 꺽이지 않을것 같아서요..ㅎㅎ
머 해튼..여기까진 웃자고 한 얘기고요..
울 아들이 좋아하는 친구가 하나 잇는데..무척 친하고 싶어합니다..
남자애구요..
그 친구는 성격이 새침한 아이같아요..
늘 그 아이에게 달라붙는건 울 아들이고..
어린이집에 데리러가면 가끔 그애 엄마도 마주쳐서 눈인사 정도는 나누고 잇는데..
울 아들은 연신 그애 이름을 부르며 함께 가자 하지만 그 아이는 지네 엄마 치마 뒤로 폭 숨거나 모른척 무시하거나 하는 걸 많이 봣습니다..
초기에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할때도 선생님 말로 그 아이한테만 너무 집착한다고 하는데 다른 친구들과는 사귈 생각도 아예 안한다고 하더군요...
머 물론 지금은 다른 애들 이름도 입에서 나오는 걸 보면 예전같이 집착하지는 않는것 같지만, 그래도 그 애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무시를 당하건 말건...
가급적이면 그런것까지는 아들에게 맡기려 햇지만 오늘은 한마디 햇습니다.
그친구랑만 놀지말고 다른 친구랑도 놀아라 하구요..
다른 친구들은 무시하는 걸 못봣는데..그애만 유독 그러네요...얼마나 우리 아들이 귀찬게 햇으면 그럴까 싶기도 하지만..
이런 상황인데 학원을 하나 다니게 해서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는게 나을까요?
만일 다니게 한다면 5살 나이에 어떤 학원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