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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했어요


BY 아줌마 2005-11-25

어제 김장 했어요

 

고향에서 아는 동생이 농사 지은 배추 절여서 보내주어 김치 담갔습니다

 

예전에 시골에 살때 속이 안 찬 배추로 김치 담던 그 배추로 담았어요

 

김치 담으며 옛 생각 하니 할머니 엄마 생각 나대요

 

결혼이후 처음으로 옛 배추로 김치 담으니 행복 하대요

 

농사지어 절여서 까지 보내준 그 분 에게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우리방 또래 님들은 김장 다 하셨는지요

 

속이 후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