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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어머나...............


BY 파랑새 2005-11-25

여러분 안뇽 파랑이야요!

저기요...........

화요일날 5시 45분에 퇴근을 하는디

글씨 뒤통수뒤로 기차가 지나가요...........

고개를 획 돌려보니

어머...어머,,,,,,,,어머나

기차레일에 두줄로 나란히 투산이 엄청나게

달려가고 있어요

저도 모르게.............어머머.어머머............

제가 투산에 달리는 에어컨을 조립하니 고것이 여사로

 

보이질안아요...............

아...........

애들은 학원가고 신랑은 저방에서 고스톱치고

화요일에 정맥 수술하고 불량주부로 있어요

홈쇼핑보고 매일 먹을것을사는걸보니

확실히 주부마자요

오늘은 마트가서 만두랑 괴ㅏ자를 잔뜩사고

어제는 아줌마들 많은 주부대학을 다가고

진짜 안하던 짓 하네

집에 있으니 자꾸 살이찐다고 난리네요

내일은 병원가고

모래는 친정에 쌀가지러 가고

글피에는 시댁에 고구마랑 고추가루 가지러가요

이제 부업하는 언니가 두명이 와서

우리도 허리펴요

호호호

오늘꺼정 총32만원 벌었다...........

내일이면 3주다..........우와

집에와도 할일이 있으니 조금 힘이드네..........

그래서 재미있다

오늘은 짜장밥을 먹는디 진짜로 맛나요

우리는 밥만가지고 가고

사모님이 반찬은 챙겨줍니다...........

다음주부터는 9시30분에가서

4시30분이면 땡...............

밖에나오니 또 다른 세상이 있ㄱ어요

신랑 병원비도 해결이되고

보험에서 30만원 나오고

내 부업하고 조만간 파랑새는 재벌이 된다네.............ㅋㅋㅋ

즐거운 휴일 이브

할매 탕구에게 전화 땡기고

오늘은 신랑을 위해서 슬립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