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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똥냄새나~


BY 청국장 2005-11-30

친정언니가 쌀을 보내와서 작은언니와 나눠먹기위해

자루를 찾으니 없어서 조금전에 내다버린 자루를 다시주워왔다

남편이쌀을부을려고 들고 내가 자루의 주둥이를 벌려주는데

"안돼~~~~~~~~

똥냄새 나~

여기다 담지마~~~~~~~~   "

"내가 금방 분리수거 하는데 버렸다가  다시 가져 왔는데

무슨 똥냄새가나~  "

"여기 묻었잖아"

"어디~이거? 내가 쌀 꺼낼때 밥통에 묻어있던 잡곡밥이

조금 떨어져 뭉쳤구만~  괜찮아  언능 담아"

(참고로 잡곡ㅇ를 많이 넣어색깔이 짙은 팥색  내가보기에도 똥같았음   ^^*)

"그래?"

남편은 미심적어 하면서도 내가 담으라고 하니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쌀을 나눠 담았다

그와중에도

"앗따~근디 어디서 이렇게 꼭 청국장 썩은것같은 냄새가나까이~"

"청국장?"

"어 ! 똥인지 청국장냄샌지 징허네~.

.

.

.

쌀을 다 붓고 서로 애썼다고

공치사하며

남편이 평소처럼 내게 가볍게 뽀뽀를 쪽~

"머여~ ~~~~~~~~~~~~~ 당신한테도 똥냄새나~

??????????????????????????

뜨아~~

"맞다 맞다 (까르르~)

"내가 좀전에 청국장 환을 먹었거덩(변비에 좋다고 하길레)

그렇게  심했나? (꿈뻑 꿈뻑)"

"내가 미쳐~  

당신 낮에는 먹지 마소~손님들 기절하겄네.....(미용실 )

.

.

.

 괘안해~

껌먹으믄 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