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여행을 혼자 할 수 있는 용기가 부럽내요! 잘지내고 계시죠? 저만큼 답답한 결혼생활을 하고 계시내요! 결혼생활 17년차 돌아보건데 아무것도 제 자신을 위해 살아온것 하나도 없네요! 울남편 자기 없으면 회사 안돌아 가는줄 알고 진도개가 주인을 위해 목숨받치듯 가정도 마누라도 자식도 예를들어 우린 삼남매 인데 아이들 학교반 선생님이름 전혀 모르고 살고 있어요! 하지만 회사일은 몸속에 이잡듯이 다 꿰고 있죠! 무슨 충성인지?! 징그러워요! 마누라하고 대화는 피곤하고 짜중나고 직원들하고 대화는 꿈결같고 전생에 원수지간이었는지 알 수가 없답니다. 제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을때 정신신경과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 어쩜 두분이 서로 평행선을 두고 살아오셨나고" 말그대로 구제 불능이라 는 듯 말씀하시데요. 참 인생 허무해요!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데 어찌해야할지 자신이 없어져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잘지내세요!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