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을 여기저기 싸이트 돌아다니며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맘들의 마음도 보고
그냥 입학시키기로 맘먹었어요 왠지 입학 통지서 받고 안보낸다는게 죄짓는 기분도 들고
1월 생이라 7세에 입학을 하게 되요
학습능력은 빠른편은 아니지만 보통은 따라가고 있구요 말은 참 잘해요
호기심이 많아 물어보는것도 많고 그덕인지 표현력이나 발표하는건 뒤지지 않아요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놀이방부터 시작해서 어린이집을 3년을 다녔어요
또 1년을 보낸다는것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원비낼 돈으로 차라리 다른걸 가르치는게 나을것도 같고
이런저런 사정과 입학을 시키게 되면 애와 뭔가는 준비해야 할것 같아 회사도 그만뒀구요
보통7세에 비해 많이 작은 편이구 문제는 너무 여리고 또래 애들도 울딸을 애취급해요
어린이집에서도 우는 경우가 많아요 놀리던가 장난치면 울기부터 하닌가 친구들도
재미 삼아 더 놀리고 장난 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던데 선생님도 참 아기 같다고 하시구요
지금도 뭐든 선생님이나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해요 뭐든 혼자 할려고 하질 않죠
그래서 입학유예를 많이 생각했는데 여린건 성격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년 늦게 보낸다고 여린성격이 달라지진 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잘 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애도 사람이닌가 환경에 잘 적응 할꺼라 딸을 믿기로 했었요 무엇보다 친구들이 어느순간 언니 오빠가 되버리면 자존심 강한 딸이 그걸 받아 들일지도 의문이고 또 딸을 대하는 친구들도 그렇고요 어린이집 친구들이 같은 학원을 다니는 아이도 몇명있는데 어떻게든 자주 부딧치겠죠 학원을 바꿔도 동네니 당연 만나게 될꺼잔아요
첨 입학해선 많이 힘들겠지만 아이기 때문에 적응도 잘 할꺼라 생각해요 어린이집도 여러번 옴겼지만 새로운 환경엔 적응을 잘하는 편이였어요
제 결정이 옳은건지 아직도 맘은 좀 찜찜해요 입학을 시키게 되면 지금부터 뭔가는 준비 해야 할것 같은데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것들이며 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