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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쑤었어요


BY 가을아줌마 2005-12-07

오래만에 왔어요 그동안 메주 쑤느냐고 죽는줄 알았어요

메주를 한가마니도 아니고 열가마니도 아니고

자그만치 스물다섯가마니를 쑤느냐고

얼마나 고생을 한지 몰라요

콩사러 촌으로 다니고 순수한 국산콩으로만 쑤었어요

우리집은 뺑뺑 둘러 메주가 널려 있답니다

가을 아줌마가 메주아줌마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