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아줄기세포 영장류 실험 성공적 진행" | |||||||||||||||||||||
| [연합뉴스 2005-12-11 16:40] | |||||||||||||||||||||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김길원 기자 =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황 교수팀 내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영장류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져 주목된다. 또 세계줄기세포허브를 국내 다른 연구팀 등 외부에 전면 공개,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발표한 방식대로 추출, 배양된 체세포 줄기세포 30-100개를 내년부터 원하는 외부 연구팀에 제공하고 연구원을 상호 교류하는 등의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영장류 실험은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전에 환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분화기능과 면역거부 반응을 확인하는 마지막 과정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임상실험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최근 서울대의대 안규리 교수와 접촉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안 교수는 최근 척수 손상과 파킨슨병을 일으킨 원숭이에 배아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실험에서 상당한 진전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안 교수팀은 영장류 실험이 끝나는 대로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안 교수가 원숭이 실험에 대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연구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면서 "조만간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안 교수팀은 배아줄기세포 시험을 목적으로 원숭이 암컷과 수컷 절반씩 모두 10마리를 실험용으로 들여왔었다. 보통 원숭이 실험에서는 5명의 환자에게서 배양한 줄기세포를 영장류에 적용했을 때 비슷한 결과가 5차례 정도 얻어지면 임상시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안 교수는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연구개발부장을 맡고 있는 황 교수 연구팀의 핵심 인물로 영장류 실험을 지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황 교수팀은 서울대병원 내에 있는 세계줄기세포 허브를 국내 다른 연구팀들에게 전면 개방키로 했다. 허브를 개방할 경우 국내 다른 연구팀에 배아줄기세포주를 제공하는 한편 연구진 상호 교류, 공동 연구체제 구축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허브 내에서 외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체세포 줄기세포 추출.배양 기술을 가르치는 등의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줄기세포의 직접 분화연구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분화연구 실험실을 설립하고 영장류 실험동물 공급센터 신설, 유전체 연구 및 신약 개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hjw@yna.co.kr bi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