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근처로 이사오신 후 제가 임신할 때부터
쭉 거의 매일 오시네요.
애기낳고 산후조리원에서 일주일 보낸 후 집에와서
엄마가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죠.
그런데 이제 애가 6개월이 넘었는데도 계속 매일 오십니다.
12시쯤 오셔서 6시쯤 가시는데
점점 가슴이 답답해오네요.
저두 혼자 있고싶은 날 있거든요.
그냥 편하게 늘어져서 라디오도 키고싶고
(엄만 거의 하루종일 티비를 켜놓으세요)
그런데
엄마가 있으면 왠지 그러네요.
아니 오시는건 좋은데 매일 오시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남편은 엄마 매일 오시는거 당연 출근하니 모르구요
점심두 안드시고 오셔서
같이 집에 있는 밥 먹자고 하면 싫다고 하시고
(입도 고급이심)
시켜준다고 하면 드시기에
거의 제용돈을 한달용돈을 엄마
맛난거 사드리는데 쓰는 것같아요.
휴~
게다가 주말마다 시부모님이 호출하시구요
평일엔 엄마
주말엔 시부모님
정말 골치가 아프네요./
다른 자식들도 그렇게 많은데
시부모님과 친정엄마가 저희에게 의지를 많이 하시네요.
손주가 생겨서 한참 이쁠 땐 건 아는데
이해하면서도
늙으면 외로울거란 것도 알지만
자꾸
왜 다른자식들도 많은데 우리만 ?
그렇게 찾으시는지
나에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우리 엄마랑 시부모님이
좀 많이 심하신편 아닌가요?
시댁 친정 다 가까운데
멀리 이사가자고 해도 남편이 부득부득
반대합니다
남편직장도 여기거든요.
엄마가 딱 안방을 차지하시니 괜히
내가 내집에서 겉도네요.
걸레질 마시라고 해도 부득이 하시고
자꾸 그러시니
저희도 애생겨 여유가 적어도
자꾸 용돈을 드리게되네요.
그렇다고 가끔만 오시라는 소리도 못하겠어요
서운해 하시겠죠 분명?
취미도 없구 친구도 없구
자식에게만 의지하는 친정엄마, 시어머니
너무 답답합니다.
이런마음인거 아시면
엄마두
시어머니두 마음아플거에요.
정말 내리사랑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