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의 다운타운인 따흐리르 광장 곁으로 좁은 도로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출근하기 위해 지나는 곳이죠. 메트로 역 앞에 항상 있던 양말파는 할머니를 저는 단 한번도 제대로 쳐다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거기 늘 있는 사람.정도로 여겼었죠. 오늘 아침 문득 그자리의 좌판이 접혀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별로 이른 시각은 아니었기에 의아했습니다. 저는 일상으로 돌아와 업무에 임하지만 문득문득 그 '익숙한 존재의 갑작스런 실종'에 생각이 미칩니다.. [카이로에서] 2006년1월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