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의 아줌마인 나는 비교적 대인관계가 좋다고 인정하는편입니다.
성격이 좋아서라기보다 남에게 죽어도 싫은소리 잘 못하고 조금은 내가 손해보자 주의라 그런지 주변에 대충 사람은 많습니다.
밖에서 할소리 잘 못하면서 자기 편한 식구만 잡아대는 전형적인 스탈입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제자신이란 인간이 참 희안합니다.
아줌마들과 어울리고 수다도 잘떠는데 그 시간이 지나면 항상 공허하고 후회가 됩니다.
허물 없다 생각해서 불쑥불쑥 찾아오는 동네 아줌씨들....
속으론 무지하게 경멸합니다.
속마음---참 할일도 되게 없군. 남의집 기웃되게.
아이들 책도 읽어줘야 하는데 참 방해되네.
나랑 친하다고 생각하나? 난 너 별로인데...맘에 안들어
겉으론---날이 많이 춥죠. 앉으세요.
모닝커피 한잔 드릴께요. 어떻게 지내세요?
한참을 내시간을 빼앗곤 가는 그여자
가고나면 화나는 내자신 ....으~~~~
그여자 가고 나면 다른여자 기웃기웃....
세상 이치가 내가 한번 그집가면 초대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전 절대 남의집 아무연락없이 방문하는경우가 없거든요. 용건없이 는 더군다나
전 일부러 더안갑니다. 내가 너그집 안가니 너도 안오겠지.
그건아니더이다.
지난해 넘 시달려 올해는 어케 야무지게 살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답이
안나옵니다.
그런 이웃의염치없는 여자들이 싫어질때 제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
네 이웃을 사랑하라.
전 카돌릭교인입니다.
그냥 괜시리 미워질때마다 슬며시 그말이 생각납니다.
싫으면 표현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전 왜 그게 안되죠.
사람을대처하는요령을 잘모르겠습니다.
제성격의 문제인거겠죠. 결국
사소한일같아도 매일 얼굴부딪히고 쌓이니 좀 스트레스가 되네요.
스스로 왕따되는길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