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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병원갔다와서 ㅋㅋㅋ


BY 외로움 2006-01-07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여, 당췌 대갈빡이 시려서 뜨개질한 모자를 하나사서

쓰고 갔는데,옷도 위에 털모자가 있어서 따뜻할판국인데,,얼매나 바람이 찬지

뒷통수가 다 시리대여,,걸어가는시간을 감을 못 잡아 미리 30분 일찍 나갔더니

추운데 서서 버스 기둘리라카이 아주 추워 죽겟대여,,

 

병원에 도착해서 보니,,이병원이 개업한지 얼마 안됐능강 개인병원치고 디따 크고

인테리어를 쌈빡하게 잘해놧대여, 마침 토욜이라 사람도 없고,,안그래도 읍이라 사람이

없는데,아마 안과가 잘없으니 안과를 차렷는 갑던데,,

 

한참있으니께 의사가 환자가 없으니 잤는지 우엤는지 눈을 쓱쓱 비비며

흰가운을 입고 나오대여,,,선생님? 안녕하세요,,눈이 쪼매 개안은거 같심니더..

허니께,,아구 그래요? 함써,,눈에 갖다대는 기계를 내앞에 끌고오더니

대라 카대요 이마를 갖다대고 눈을 안대풀고 갖다대니,,이의사가

내머리를 뒤로 제껴가면서 눈을 자기손으로 치켜뜨게끔 눈을 만지대요

갑자기 남자의 따뜻한 솥뚜껑만한 손이 내 볼따구니에 닿으니께 기분이 억수로 이상한거

있져? ㅋㅋㅋㅋㅋ 그것도 솟커트한 머리를 이마뒤로 넘기는데 아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한하게 눈도 안뜨지고 뭔가 이슬방울만한기 눈에 맺혀있는거처럼 그렇대요

갑자기 얼굴을 보고 말을 못하게쓴기라요 ㅋㅋㅋㅋ

심하다캄서 주사한대 맞고 오는데 대충 가방챙겨가꼬 얼렁얼렁 내려왔다 아잉교 ㅋㅋ

 

근대요? 문디 재수탱이 더럽게 없는지 그노무 버스 기사는 또 망할넘의 그기사가

내리 내가 병원다닐때부터 이넘한테 걸리네여 ㅋㅋㅋ

시골할매들이 오늘 마침 계가 있엇다 함써 버스에 사람이 디게 많대여

중간쯤 가다가 이기사가 버스 문을열더니,,,어떤할매가 탈라꼬 차를 세웠는갑대요

할매가 어디 어디 가능교? 하고 물으니,,,

아? 이 버스 꼬라지 보면 모르겠능교? 하루이틀 댕기능교?

맨날 빈차로 안댕기던교? 함써 막 고함을 치대요 그 할매가,,,

맨날 빈차로 댕기다가 오늘 갑자기 사람이 많으니께 나도 신기해서 그기 가는 버스가

맞나 싶어서 함 물어봤다 아잉교?

 

버스에 탄 할머니들 깔깔깔 웃대요,,

 

이 기사 혼자 시발 니기미 버스꼬라지 보면 몰라서 맨날 처 물어샀나?

 

함써 주둥아리 깐죽거리대요,,,

 

괜히 지은죄도 없이 내릴때 또 뭐라고 지랄할까봐서 뒷문에 서서 벨을 꾸~욱

눌리니,,백밀러로 눈알 꼴시며 문열어주대요,,,

 

근대  그 멋쟁이 기사는 그담부터는 보이지가 않네여,,

 

나는 여러가지도 복도 없네여 ㅋㅋㅋ

오늘 동네밉상할마시가 나더러 한달전에는 쩔뚝거리고 다녔제

오늘은 눈을 또 애꾸눈이제,,이러니께 나더러 니도? 참 가지가지 한다..

이러네여,,,시팔,,욕나오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