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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 다섯살 종일반에 대하여


BY 직장맘 2006-01-13

올해 아이가 네살 다섯살 됩니다.

이제까지는 친정엄마가 돌봐 주셨는데 올해부턴 독립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어린 애들을 종일반 맡긴다고 난리입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엄마 자격이 없다면서요.

애들이 하루종일 얼마나 힘들꺼냐면서.

대안은 시어머니이신데 아이가 어린이집 갔다 온 오후는 봐주겠다고 하시네요.

-언행일치가 잘 안되시는 분이라 전적으로 믿을 순 없음-

 

그런데 제가 남편과 살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혼자 벌어서 살아야하는데 -남편 몇년간 생활비 나올 곳 없음- 

어머님이 애들 봐주시면 그 돈도 적당히 드려야 하고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제가 코꿰이기 싫다는겁니다.

절대 애 봐주시지 않겠다던 분이 애를 봐주시려는 이유는 제가 떠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퇴근은 일정한 편이라 저녁 여섯시 반정도 입니다. 출근은 여덟시 오십분까지고요.

수입은 월 이백오십만원 정도여서 먹고는 살 것 같은데

아이들이 문제입니다.

 

애들을 종일반 맡기면  애들이 많이 힘들어하는가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