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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동서아들(7살)옷 사줄려고 하니~


BY 외로움 2006-01-13

 

이거 사람이 살다보니 참 치사해질때가 잇습니다

그런게롱 전,,울아들 흔히 말하는 아가방,해피랜드,압소바,,,이런류의 브랜드옷은

내손으로 한번 사서 입혀보질 못했씁니다,,선물로 들어오면 몰라도,

근대, 동서아들은 어릴때 아가방 옷 두벌 (거금 오만원)하고 베이비헌트(옷한벌 9,000)

사준게 다 입니다,명절날 돈 한 이만원줬고,,평소에 책 좀 사줫고,,

그래도 변변한 옷 한벌 사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던차에 이번에 설에 옷한벌 사줄려고 하니

이넘이 사주지 마라하네여,,어지간한거 사주면 눈에 차지도 않아하니,,

근대,,내가 안과병원감써 옷 코디해놓은 가게에 보니 디게이뿌던데 짜다리

메이커는 아니래도 준메이커던데,,,아이들 이쁜옷 보면 동서아들 사주면 좋겟다

이런생각이 맨날 들더마는,,한벌 해도 오만원 넘대요,,

 

형제지간도 사는 수준이 차이가 나니 선물하는것도 신경쓰이네여

 

괜히 얄궂은거 했다가 입지도 않고 하느니 돈 쪼매 더 주고 입히게끔 하는게 낮지 않나?

잡은기,,어떨땐 너무 수준차이나도 짱 나네여,,

 

나도 동서를 보니까 (나보다 나이는 많아도) 무조건 뭘 주고 싶대요

동서도 함 보니까 내가 사줫던 옷은 입혀놓은걸 못 봣는데,

 

이왕 사줄거 좋은거 사주자? 싶다가도 울아들 생각하니 괜히 울아들한테 미안하네여

돈 오만원넘게 줘야 하는거 생각하면 뼈골 쑤시게 추운데 손꾸락지 얼어가며

일한거 생각하니 뼈골 쑤시고 ㅋㅋㅋ

옷은 또 사주고 싶고,,,

 

이넘도 아마 괜히 좋으면서 괜히 해본소리것져?

 

저는 이런넘이 젤 싫어여,차라리  그리 생각한다니 내가 고맙네 하든지,,

여태 살아온 이넘스타일로 보면 분명히 속으론 사줫으면? 할기야 ㅋㅋㅋ

 

사줘야 하나 아님 돈 이만원으로 눈감아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