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았다............
신랑이 없는 날 오호호 기쁘다
음악도 크게 틀고 말이지롱
티엔언니의 희망편지 보니 기운이 팍팍솟는다
울대병원에 예약하고 목요일에 오래
별일이 없어야지
희망편지덕에 기분 째진다........
나는 늘 하루중에 어떤것으로 하루를
기쁘게 살까 궁리한다
오늘 친구가 새끼줄이 있다하고
내도 은행갔다왔고
청소도 다하고 빨래도 끝장났고
행주도 삶았고 어,,,,,,,,,,,,김치전도 부치고
콩자반도 다 했고
애,,,,,,,,,,,,,,,,
주식보면서 음악 들으며 요로콤 신나게 손 놀리고 있다
퍼뜩 즐거운 40대를 위해서 일이나 취미를 가져야겠는 걸............
내는 집에서 왕따다.............
아이들이 친구랑 대화하고 내랑 잘 안 놀아준다
대신에 신랑도 나이드는 것이 서글펀지
내랑 잘 놀아준다.............
그래도 즐거운 왕따다............
사교성도 융통성도 없지만 올해는
친구를 마니 사귀어서 늘 즐겁게 살아야지
날이 우중충이네
아랫목에 배깔고 누워 자고싶다...........
여럴때는 늘어지는 기분을위해서
해피하게 만화를 보는거다
내는 만화 조타
아따맘마,스쿨럼블,후르츠바스켓,원피스,학원엘리스.
배울게 많은 만화다
그리고 현실에 없는 멋진 남자들이 많다.........
너무 멋지다...........
난 늘 꿈을꾸지
멋진 궁에서 공주가 되는꿈을.오호호 주책바가지지..............
아..........만화보면서 커텐이나 짜자
참.민이야
너 할매한테 무지 잘하는구먼 멋지다
그리고 엄청차카다
울할매도 10년간은 으러렁거리며 내를 쫓아내려더만
요즈음은 굽신거린다
고것도 내는 적응불가다
역시 돈지랄이 최고다............
할마씨 67세다 건강하고 조타
나도 아프면 모셔야지
그런디 시방 내가 더 아프다
새해다
건강하고 아프지말자..........민이 화이팅이다
우리 올해도 잘살아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