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공자 뺨치는 남자가 한명,아니 두명이나 있습이다.제 남편인데요.주위의 사람들의 넋두리나 약간이라도 끙하면 잽싸게 척척 몇천만원이 냅다 뿌려집니다. 그런데 저나 아이들의 원함은 수십번을 얘기해야 겨우 그것도 제가 애교 작전을 하던지 울고 불고 야단을 쳐야 먹힙니다. 그것도 속을 다 긇어 난뒤에 해 주기 때문에 받아도 기분이 좋지도 못합니다.저나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다 사치라고 생각합니다.시댁에 집 지은것 빚이나 동네 빚은 물론 어머니 생활비는 물론 큰시누한테 7천정도가 내려갔고,막내 도련님 가게 차린다고 2천만원에다 제테크로 사놓은 2층주택에 공짜로 몇년도 살게도 했구요.큰 도련님 장가 갈때 방값4천만원은 물론 두 도련님 장가까지 다 우리 신랑이 보냈답니다. 오늘은 마음이 하도 허하여 이렇게 글로나마 풀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수원에 가게를 우리 큰 도련님에게 딸랑줘버렸거든요.우리가 어떻게 일구어 놓은 것인데.....
우리 어머니는 좋아서 눈물까지 흘릴지경에 이르렀더라구요.저는 왜 이렇게 마음이 허한지 모르겠네요.속상함을 풀고자 남편에게 영화라도 한편 보자고 전화했더니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니까 더 속상하네요. 저의 생활비는 몇년째 동결입니다. 이러는 제가 속물 같기도 하고 아뭏든 시어머니까지 밉습니다. 멀리 있어도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들락날락 그것도 일주일 이상은 매번 있습니다.시어머니의 잦은 방문으로 생활비도 생활비이지만 저의 외교 활동에도 지장이 많은 것은 물론 남편의 감시아닌 감시로 피곤하고 지칩니다.고향 형중에 더한 사람도 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고생은 신랑이랑 나랑 다 하고 주위 사람들은 편하게 잘? 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