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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인연


BY 사진 2006-01-20

 

하나의 마음으로 한가지의 사랑으로
당신을 만났습니다.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뻔히 없는줄 알면서
다른 곳 다른 공간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밥을 먹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이야기를 나눈다는 사실 알면서도
당신이 있나...
 
당신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있나
둘러보고 두리번거리고
아이가 엄마 찾듯
하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사랑에는 사랑에는
여러 의미가 있고 한없지만
사랑을 해보니 집착도 생기고
애착도 생기고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데
그런뜻도 아닌데 때론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때론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내 맘은 그렇지가 않은데 말입니다...
 
금방 보았는데도 또 보고 싶고
옆에 있는데도 그립고 보고싶어,
한참을 당신의 행동을
한참을 당신의 움직임을 바라보곤 합니다.
너무 좋아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런게 제맘입니다.
당신이 알고 싶은 제 맘입니다.
나의 모든 걸 안아주시는
나의 상처까지 안아 주시는 당신을
당신을 미치도록 보고파하고
 
죽도록 그리워하고 나보다 더
아니,그 무엇으로도
비길 수 없을만큼 아끼고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마음으로 가슴으로
한없이 당신에게 가는 까닭입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당신이 좋습니다
내 곁에 머무는 당신이
 
시간이 세월에 쫒기어 
그림자 뒤로 하고 갈지라도
당신만 내 곁에 영영 머무신다면
지금 우리 사는 이야기 엮어
시레기 달아매듯
 
한축 한축 광 한켠에 달아 두고
동지 섣달  하얗게 지난  날에
당신과 마주앉아 풀겠습니다.
 
먼지 나고 곰팡이 앉았어도 
툭툭 털어서
당신 보고싶어 헤맸던 일과
기뻐서 말 못하고 웃기만 했던 일
손끝만 닿아도 온몸이 전율하던 일
당신 입에 김밥 넣어주며 행복하던 일
 

그리고
마음저리게 설어워 힘들던 세상 일
마주앉아 이야기하며 웃겠습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당신이 좋습니다 
내 마음 가득한 당신이

내 마음에 계셔서
내가 힘들면 가슴이 저리다시는 당신때문에
내 마음을 당신 가슴에 두었습니다
 
당신이 힘드시면 힘내라고 용기 드리고 
아침이면 기쁜 하루 되시라 인사하고
저녁이면 나로 행복하게 잠드시라고
무엇을 하시던 감사만 있으라고 하고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는게
행복이라 하시면
난 입가에 기쁨 감추고
웃음속에 설레임 감추었다가
 

당신 만나면 들켜버리는
하루하루 감사만 하는 하루살이 되고싶습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당신이 좋습니다.
최선으로 오시는 당신이 좋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진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남은 눈물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무척이나 덤덤해진 나를 보며
요즘 가끔 놀라곤 합니다.
이젠 어지간히 슬퍼서는 눈물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랑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 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대...
얼마나 힘겨우셨겠습니까...
 
그간 정말 미안했습니다. 
 
원하지도 않던 그대의 아픔받이가 되어 
홀로 헤메던 이 바보같은 사랑을 보며
그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셨겠습니까...
 
정말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접는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 미련한 아이의 외사랑도
마음처럼 쉽게 접혀지지가 않아...
 
앞으로도 
기약없이...
이 미안함,
그대에게 계속 건네야 할것 같습니다.
 
그대 가슴안에 내 작은 빈자리하나 남아있다면... 

그대를 사랑하고도 슬픈 추억으로 남아야 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 갔지만
결국엔 서러운 눈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한것이
날지 못할 슬픈새가 될줄 알았다면
나 그대 비켜가야만 했습니다.
 
나 그대 사랑하고 아픔이란걸 알았습니다
나 그대 떠나고 슬픔이 무었인지도 알았습니다
이것이 그대와 나의
운명이라 말하고 싶을만큼 아파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였다면...
그대와 내가 알야야 했던것이 여기 까지였다면
그대의 곁을 스치지도 않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뜻과는 다르게
그대를 알아 버렸어도 후회 하지않습니다.
그대 내곁을 떠난다고 해도
결코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그대 떠남으로 인해 아픈 기억이야
언젠가는 아물어서 흔적조차도 없을것이기에
지금은 아파도 참겠습니다.
 
가끔은 그대를 
영원히 지울수가 없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지 말아야 할 운명을
거슬렸다는 마음으로 잊어가기로 했습니다.
살아서 이루지 못한 만남이
죽어서 만나기 란 더 어렵겟지요
하지만 닿을수 없는
그대와 나의 인연이라 해도 미련은 남습니다.
어느날은 그대를 보고 있음도 
나에겐 설레임이 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대를 바라봄이 왜 그리 서러울까요
 
이 다음을 기약해도 
이루어 질수 없는 그대와 나 라면
잊어가는 것도 행복일것입니다.
 
우리에겐 닿지 못할 하늘이 너무 멉니다.
결국 우리 사랑은 그리움만으로 전해진
애절한 눈물이 되고 말았지만
느낄 수 없을만치 서투른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이 그리움 때문에 울수 있었던 당신과 난 
정말 사랑했었나 봅니다.
말로한 수없이 많은 이별의 이야기들...
결국엔 어떤 이별의 그리움으로 남을까요?
이러면서도 잊을수 없어 애태우는 마음은
아마도 당신과 나의 생각이 같기 때문일겁니다.
 
언제나 그려지는 하늘엔 
오늘도 당신의 미소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내가 없는 당신이 어떤 하루가 되고 있는지...
버릴수 없는 그리움이
당신을 바라보는 하루가 궁금해 집니다.
 
서로 돌아섰지만 아직도 그리움안에
남아 있을 우리는
언제쯤이면 편하게 떠나보낼수 있는 그리움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