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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


BY 난생처음 집산맘 2006-01-21

저두 이번에 큰맘 먹고 결혼 팔년만에 24평 집을 샀습니다.

물론 대출 왕창 안구요.

잔금 치르고  세금 계산하고 복비 이사비 제하고

돈이 대충 오백은 남을것 같은데 이걸로

집을 수리해서 살지 아니면 그냥 대출도 많은데(집값의 60%)

2~3년 살다가 나중에 작은아이 좀더 크면 (지금 네살)

대출금도 좀 갚고나서 싫증이 좀 난다 싶을때

수리를 할지 요새 그게 너무 고민입니다.

사실 집수리 하는데 오백은 너무 적어서

손대봐야 제대로 멋도 안날거라는건 너무 잘아는데

그래도 마음 같아서는 싱크대도 바꾸고 싶고

욕실도 타일 색상이 칙칙한 녹색이라 코팅도 좀 했음하고...

주인이 분양받아서 8년 가까이 살던 집이라

집은 너무 깨끗합니다.

도배 장판 굳이 안해도 몇년은 더 쓰겠더라구요.

우리집도 어차피 아이들이 어려서 새로 한다고 해도

금방 또 더러워질것 같구요.

친구 말로는 살다가는 잘 안해지니

돈에 맞춰서 간단하게 하라고는 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아이들도 어리고 나도 지금 대출이 많으니

한푼이라도 아쉬운데 이자라도 줄이게

대출금을 일부라도 갚는게 낫겠다 싶으기도 하구요.

집을 맘대로 꾸미고 싶으면 침대도 사고 식탁도 사고

최소 천만원은 있어야 그래도 폼이 날것 같은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자 내가며 원금은 1년에

대출금 오백정도 갚아나가면 잘할것 같아요.

저 아무래도 좀있다 아이들 더 크면 그때 꾸미는게 낫겠죠?

선배님들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의견들 많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