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더니
기어코 나타난 너에게
조금은 밉지만
혼자서 복잡한 생각했을 너에게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
어떻게든 날 배려하는 네 모습에서
엉뚱한 상상하는 내가 한참은 모자란것 같애
오늘은 가슴이 떨려서 많이 떨려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잘 모르겠어
너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나서
난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너에게 너무 의존한다는게
어리석어 보인다 해도
난 이정도로 널 사랑하고 있잖니
온통 네생각으로 하루가 지나가도
밤이되면 또다시 그리운 너이기에
난 밤이 하루의 시작인것 같으니
너의 마음이 편안할수 있다면
꼬박 밤을 새우더라도
너를 위해 노랠 부르고 싶다
물고기자리란 노랠 들으면
내 고향이 너인것 같고
가슴이 저려오는건 운명 같기도 하고
그리움은 가슴에 사무친다
진정한 친구이기에
내 모든 것 다 보여주고 싶어
네가 모르는 나의 치명적인 약점이라도
너에게 다 말해버리고 싶다
나의 기본적인 약점은 널 한정없이 사랑하는거야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앞뒤를 재어봐도 알수 없는걸
나 어떡하면 좋겠니
너에대한 향수병이 진하게 걸려버렸으니
낫게 하려면 너의 손길만이 묘약인데
너는 충분히 해줄수 있으리라 믿어본다
그렇지만 내가 잘해야 한다는거 알고 있지
네입에서 너마저란 말이 안나오게 정말 잘해볼게
고맙고 사랑스런 친구야
누가 뭐래도 널 사랑해
꼭 아름답게 지켜줄거야.. 약속할게..
아늑한 밤 편안하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