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문제는 기존 세대와의 가치관 차이입니다. 그 가치관 차이에서 오는 집안 문화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명절때마다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크게 문제를 해결하기에 어려움을 주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시댁의 어르신들은 남자는 명절일을 돕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이죠. 그런 분위기에 제가 반기를 든다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마지막 막내이기 때문이죠. 막내 며느리가 남자도 공평하게 일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설득하는 의견을 내놓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네요. 하지만, 커가는 내 아이 세대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자라나면서도 저는 제 아들에게 똑같이 작은 일이라도 함께 준비하는 것들을 몸소 가리치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 남편은 집안일을 유일하게 잘 돕는 집안 남자입니다. 우리는 과도기적인 세대를 살아가지만, 다음 우리 아이 세대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변화를 모색하고 싶습니다. 이번 가/가/문 캠페인을 통해서 귀향길에 남편과 많은 대화를 가졌습니다. 차례문화, 그리고, 명절 준비 등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눠봤습니다. ^ ^ 대화로써 조금씩 우리 가정문화를 바꿔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답니다. 앞으로도 변화되는 우리 가정을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