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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소기를 남편은 걸레를...


BY lyss01 2006-02-11

첫째아이 5살이 됐구요. 현재 임신 9개월로 접어든 30대 주부입니다. 첫째아이 임신땐 남편이 승진공부를 하느라 집안일을 하나도 도와주지 않았지요. 그때 약속은 시험 끝나면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시험과 동시에 출산에 성공하여 힘겨웠는데 이번에는 임신초기부터 힘겨워 남편의 도움없이 살림하기가 힘들었답니다. 제가 청소기를 말없이 들고오면 남편은 자동으로 걸레(다행히 서서 밀고다니는 스팀청소기)를 집어들고 제뒤를 따르면 우리 아이는 놀고있던 장난감들을 정리함에 넣고 우리보다 더 분주히 이방 저방 다니며 요란을 떤답니다. 임신초기부터 지금까지 한마디 불평하지 않고 청소와 설겆이를 도와주는 남편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끼며 오늘도 순산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