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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질문


BY 나리 2006-02-11

학교 엄마들끼리의 모임을 하고 있어여

어느덧 한3년이 지났네여

매달 모여서 점심먹고 수다떨다오는 모임인데

어째 해가 갈수록 나와는 안맞는다는 느낌이 드네여

7명정도 있는데 여름에는 애들 데리고 1박2일로 놀러도 가고

했는데 나만 겉돌아서 그런지 울애들도 모임하는엄마들 애들이랑

그딱 친한거 같지않고 마지못해 따라가는 정도에여

저두 낸 계돈이 아까워 같다오곤 했었져

 

다른사람한데 이런말함 니가 싫음 그만두면 돼지 그걸 뭘

걱정하냐?

하고 비웃겠지만 딱히 모임을 그만둔다는 핑게될게 생각나지않아여

그렇다고 맘에 안들어서 그만둔다고는 못할것같고 이사를 간다해도

다른 엄마들은 이사가도 여기모임 넘 좋다며 꼬박꼬박 나오거든여

 

특별히 꼴보기 싫은 사람도없고 그런데 그냥 조금 아주조금 나만

그무리에서 좀 다른거같다는(경제력...등등) 느낌이 많이 드네여

다른엄마들은 곗날이 아니어도 가끔씩 통화하고 만나기도 하는것 같은데

전 정말 곗날에 얼굴보고 어디서 한다는 통보받을때 통화하거든여

이젠 매달 내는 곗돈도 아깝고요

이돈으로 맘불편하게 쓰느니 다른데 쓰면 더 좋을텐데 싶고

한몇달 안나가다(사정으로) 나가면 목돈을 내야하니 더 아까워여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이제와서 딱히 뭐라고 하고 계모임을 그만둘까

아무리 머리를 짜봐도 생각이 안나네여

갑자기 그만둔다고 하면 다들 생각해주는척하며 왜그래?뭐때매?

무슨일있어? 하며 관심이 내게 집중되는것도 싫코 그냥 자연스럽게

그만둘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