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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통 증후군; 낯선 이름, 그러나 흔한 질병


BY garcia91 2006-03-01

근막통 증후군; 낯선 이름, 그러나 흔한 질병 --동아대학교 병원 이경우 교수 2006.01.04 475 근막통 증후군은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 매우 흔히 접하는 질병이다. ‘뒷머리가 뻐근하다’, ‘담이 걸린 것 같다‘, ’잠을 잘 못 자서 고개를 돌릴 수 없다’는 등의 증상은 대부분 근막통 증후군인 경우가 많다. 근막통 증후군은 근육 속에서 단단한 띠가 만져지고 이런 띠의 일정한 부분을 손으로 압박할 때 통증이 발생되고 압박한 곳 보다 멀리 떨어진 부위에서도 통증이 생기는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근육성 통증을 말한다. 압박했을 때 통증이 유발되는 지점을 통증 유발점이라고 하는데 근막통 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기는 통증을 연관통이라고 하는데 목 주위의 근육에 근막통 증후군이 있을 때 두통이 생기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근막통 증후군의 주증상은 근육의 통증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목 근육에 생기면 목이 아프고 긴장되며 통증 때문에 목을 잘 돌릴 수가 없다. 어깨 주변에 생기면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통증과 팔이나 손, 등, 머리로 뻗치는 통증을 경험하게 되고 손에 힘이 빠지기도 한다. 허리와 엉덩이 근육에 생겼을 때에는 통증과 함께 허리를 잘 움직일 수가 없고 다리 쪽으로 통증이 뻗치기도 하여 허리 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근막통 증후군은 이 외에도 갈비뼈 사이의 근육, 얼굴, 종아리와 발바닥의 근육 등 우리 몸의 어느 근육에나 생길 수 있다. 근막통 증후군은 두통, 안구통, 귀울림, 현기증, 시력장애, 청력감퇴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땀분비 증가, 피부 변성과 같은 교감신경계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여 다른 심각한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근막통 증후군은 X-ray, CT, MRI, 초음파, 근전도 검사 등의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 손으로 진찰하여 진단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여러 가지 기본적인 검사들을 하는 이유는 다른 심각한 질환이나 근막통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질환을 찾아내기 위해서이다. 아픈 근육을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있고 그 주변으로 단단한 띠가 만져지며 아픈 것이 다른 부위로 뻗쳐나가면 근막통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때로는 근육이 꿈틀거리는 것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근막통 증후군이 이렇게 쉽게 찾아지지는 않는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통증 유발점과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가 많고, 정상 근육과 비정상 근육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 중에서도 활동성 통증 유발점과 잠재적 통증 유발점이 있어서 이 둘 사이를 구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병원을 찾아 근막통 증후군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치료 전에 반드시 x-ray 등의 기본적 검사를 통해 기저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한다. 또 통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내어 교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근막통 증후군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운동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가 있다. 운동치료는 해당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이나 해당 근육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치료로서 치료 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찜질이나 초음파 등의 물리치료는 주로 통증을 감소시키고 근육을 유연하게 하여 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치료와 함께 사용한다. 주사 치료는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주사를 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빠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생긴 근막통 증후군은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만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근막통 증후군이 만성화된 경우에는 주사 치료를 하게 된다. 주사의 효과는 기계적으로 유발점을 파괴함으로써 나타나기 때문에 아무 약물도 주입하지 않고 바늘을 찌르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된다. 그러나 주사 자체로 인한 통증이 며칠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대개 국소 마취제를 주사하게 된다. 주사가 제대로 되면 통증 유발점이 없어지고 연관통도 없어지며 단단한 띠도 잘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워진다. 또 관절의 움직임도 좋아진다. 허리가 아파서 꼼짝 못 하던 사람이 그 자리에서 일어날 할 정도로 극적인 효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근막통 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이나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은 인체공학적으로 잘 설계된 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듀오백 의자도 그 중에 하나이다. 제대로 만들어진 의자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목이나 어깨, 허리의 근육에 부담을 적게 주어 근막통 증후군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 자주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고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평소에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못 자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능한 한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한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