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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엄마의 역할


BY 바다 2006-03-18

 

아이가 반장된 기쁨도 잠깐.

왠지 자꾸만 부담스러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부반장 엄마는 내가 전화하기만 기다리고 있었단다.

선생님께 인사 않가나 하고.

나, 울아이 반장되고 지금까지 먹을거는 커녕 선생님께 인사도

한번 안갔다.

총회때 인사 드리면 되지 싶어서..

아까 볼일보고 오다보니 화초가게 앞에서 엄마들 몇명이 모여서

화초고르고 있다.

옆반은 벌써 화초를 넣어 줬다는둥 뭐라는둥...

나 너무 무신경한거 아닌가 좀 헷갈리기 시작한다.

다른 임원 엄마들과 트러블없이 지낼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그저 선생님이 필요해서 전화 주시면 그때 도와 드리는 정도로만 하고

싶은데 너무 무신경한 엄마로 비춰질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