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냄편에게서 천오백을 받았다.
적금을 탓는데 반 뚝 잘라 내게 주는 기다. 울매나 좋던지
내 생전 처음으로 내 손에 들어 온 몫돈이다.
"이거 내 맘대로 쓰도 되나"
"그래 니 맘대로 해 삐라"
o~my god~~~~*^*;
이제까지 집이니 통장이니 모다 내 명의로 된게 하나없다고
입이 댓발 내밀었더니 적금 탄김에 니도 돈 함 만져봐라 함서 수표를 내민다.
몰 할까~~~ 다 썻삐면 허무할끼고
그래 나도 돈을 굴러봐야제
맘 빈하기 전에 냉큼 받아들고 증권에 넣었다.
내 계좌를 만들고 지난 가을부터 조금씩 주식을 사고 팔고
우매 이게 웬 떡이람 , 역쉬 돈이 돈을 버는거구만
차곡차곡 쌓이는 돈 ~~~
고것이 오백이나 불어 이천이 된기다.
나 돈 벌었다. 오~오백이나
냄편에게 자랑을 허벌나게하고 번 돈 은 내 맘대로 쓰도 되쟈
그래 ~~~니 돈 이니깨 내 맴 대로 해라.
제일 먼저
낮짝 꾸리꾸리한 구식 핸~~폰부터 던져삐리고
요새 그 머시기가 선전하는 쵸코렛인가 몬가 깜장 색깔로 바꿔비리고 ,,,,,,,,,,
그래,,, 스~~타일 구기는 꺼무티티 겨울 옷 벗어 불고
봄옷부터 한벌 짝 빼입어 삐야지
걸고 이제 몰 하지
우와 기분 째진다~~~~~,
내 게도 이런날이 다 있었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