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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너에게


BY 미리내 2006-03-20

오늘 숙이를 보았어

전에보다 훨씬 좋아진것 같아

여유가 보이는게 나름대로 재미있게 사는가봐

너에게 연락을 했으면 하는 굴뚝같은 마음이었는데...

나약한 내가 뭘 어찌할수가 있어야지

그냥 너의 모습 그리며

쓸쓸하게 지나치고 말았어

분명히 넌 반겨줄지도 모르는데  후

내가 잘못한게 많으니 속으로만 삭히지만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어

너의 따뜻하지만 냉정한 시선에

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스러진다

내맘은 그게 아닌데

널 얼마나 그리워 하는데

그냥 남들처럼 편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 생각만 앞세우는게 너는 싫은거지

 

아니야 얼마든지 즐겁게 보낼수 있는거야

 

그러자 뭘 가리고 할게 뭐가 있어

잘못한것도 하나도 없잖아

세상 환하게 재미있게 살아갈수 있잖아

답답한 마음 훌훌 털어버리고


잔잔한 미소로 대해주면 얼마나 좋겠니

지금 난 받고 있으면서 투정부리는것 같다

하지만 네 마음이 편해져야지

그게 제일 중요한건데 말이야

 

널 위해 애교도 부려보고 사랑스럽게 해볼테니


넌 그냥 웃음 짓기만 해도 난 행복해

그래 행복한 미소지으며

 

살아가는게 너와 내게

좋은 세상에 살아가는 의미가 될거같아

언제나 그리운 너이기에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을거야

언제까지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