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담아둔말 다하고 싶어도 들어줄사람이 없다
정말 미칠것같다, 친정엄마 난 그말만들어도 싫다
아빠와 헤어지고 새로 결혼하셨다 지금은 둘째 딸 그러니까
내동생의 아이들을 보아주며 살고 계시다 엄마도 할말이 많겠지
난 도움 을 청할수가 없다 무슨말을 하면 가슴에 담아두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큰일이라도 난뜻 떠들어대니 나보다 타인이 더 내속 사정을 잘안다
그러니 무슨 말을 할까 신랑욕을 하면 그말이 십리까지 나가고 힘들다고 하면
또 그말은 남들이 더잘안다 그러니 신랑도 친정엄마와 옆에 사는것도 싫어한다
나또한 부담스럽다 도와드리는것은 없지만 동생아이도 초등학교 2학년, 나의 작은
아이도 초등하교 2학년이다. 어려서부터 할머니손에서 자라서 동생아이는 끔칙이
생각한다 물론 돈 받으며(얼마 안되지만)키우니 그러겠지 하다가도 좀 섭섭하다
자꾸 일을 다니란다 올 1월까지 다니다 신랑도 아이도 꼴이 안되서 그만두었다
그런데 자꾸 다시 다니란다 미치겠다 좋은 직장이면 또 몰라 정말 하기 싫다
내나이 39에 할수 있는 일이 더럽다 진짜
돈벌어서 가게 하란다 돈이야되지
하지만 집안꼴이 안되고 신랑도 꼴이 안된다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니까
아이도 진짜 꼴이 아니다 내가 집에 있어 좋아지는것은 없지만 더이상은 나빠지지않는다
자격증공부를 집에서 하니 너무 힘들다 집안일에 빨래 음식 아이들뒤치닥거리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자격증공부도 힘들지만 누군가 속마음털어놓을
사람이 없다는거 미치겠다
24시간중에 초소한 8시간은 투자해야하는데
신랑오면 신랑시중 아이오면 아이시중 내시간은 몇시간이나 되는지 그 것조차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