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운동을 하면 건강에 좋은 것도 물론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어느때부턴가 출렁이는 남편의 뱃살때문에 아침운동으로 공원에서 조깅을 하게 되었답니다. 회사에 출근하기에도 바쁘다는 핑계가 있었지만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자신의 자각때문인지 1시간 정도 빨리 일어나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죠. 우선 아침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하루일과가 중요한것 같아요. 특히 남편의 경우는 잦은 술자리뒤의 과음이 가장 큰 적이었답니다. 이제 습관이 되어버린 지금은 예전처럼 밤늦게 자는 습관도 사라지고 하루가 일찍 시작되니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긴것 같아 대만족이랍니다. 운동에 재미를 붙힌 우리남편 요즘 아주 가정적인 가장이 되었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이렇게 운동에 재미를 붙이는 과정에는 함께 했던 아이들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몸이 좀 허약했던 큰 아이가 더 튼실해지고 활기차게 변하는 걸 보며 아빠로서 느낀게 많았던 것 같아요. 혼자 하는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하기때문에 책임감도 생기고 아들과의 사이가 정말 친밀해졌죠. 저와 딸도 올해부터 같이 시작했는데 함께 하기 때문에 즐거워요.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 가볍게 걷고 뛰기도 하고 아이들과 달리기 경주도 하기때문에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 애들에게 쉬라고 하면 싫어하고 엄마 아빠가 쉴려고 꾀 부리면 나가자고 손을 끌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것은 특히 엄마가 같이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식구들은 아침운동을 하고 나간뒤 혼자서 식사준비하는게 소외된것처럼 느껴지더군요. 식구들보다 30분정도 빨리 일어나서 얼른 식사준비를 해놓은답니다. 우리집의 경험으로 보아서는 아침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찍 하루를 마무리하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과 목적의식이 큰 도움이 된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