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느지막히 일어나
간단히 어제 아침에 먹던 된장찌개에 밥만 뎁혀서 묵고
남편은 회사로
나는 교회로 같이 집을 나섰다.
예배끝나고 오후엔 동네 아줌마의 아들(노총각39살)의 결혼식이 있어
그곳.. 예식장으로 동네사람들 모두 모여..
노총각 결혼 축하해주고, 새색시가 어떻게 생겼나 보고..(통통하니 예쁘더라~)
아줌들이랑 피로연 음식 먹고, 한참을 수다떨다가 집에 들어오니
오전내내 흐리던 날씨가
신혼부부의 결혼을 축하라도 하는양 반짝하고 빛이 나니
나도 기분이 한결 상큼해진다.
비오고나니, 밭에는 푸릇푸릇 하니 벌써 풀들이 무성해진다
나무 가지치기와 마당주변좀 정리좀 해야되는데
자꾸만 눈은 회사간 남편이 일찍좀 안들어오나 하고 창밖만 보게된다
혼자해도 되건만 힘든 남편을 자꾸 부려먹을라하니
우리남편 죽을맛이겟당^^
해도 길어져 아직 두어시간은 일해도 괜찮으니
슬슬 움직여봐야겠다~~
또래방에 오시는 여러님들
4월이 되었어요!
모두 가내두루 평안하고 행복한 님들이 되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