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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한 시아주버님들의 인생 ..


BY 착한며늘 2006-04-04

시댁엔 5남매가잇어여

전그중 막내며느리이구여

큰아주버님 첫아들을낳고 일년만에 이혼해 그아들 시엄니가키우고잇읍니다

오년전에 재혼에 아들데려와 키우다가 삼년전에 또이혼해 지금은혼자입니다

아들은 다시 시엄니가키우고..(시어머니는시골에서 손주학교보내면서 혼자사심)

둘째아주버니역시 가정불화로 오래전에이혼해서 그에딸린아들둘을 부인이

데리고가고 혼자살다가 몆년전에 오다가다 만난여자와 동거만하고잇다가

그사이에 얼마전 아들을하나 낳앗답니다

그여자(형님이긴하지만)제가 인정않합니다

어디서굴러먹다온 여자인지모르겟지만 도리가 그게아니라고 보는데요

명절때건 어머니생신때건 가족행사에 나몰라라하며 참석도한번도않하고

자기필요할때만 김치니뭐니 시댁시구한테 연락합니다

지금은 그런연락조차 않한다더군요

무슨 씨받이도아니고 아들하나낳고 시댁식구랑은 남남처럼지내여

더웃긴건 그런아주버님도 신경않쓰고 가족모임에 그여자않와도 이제

말도않합니다 그러려니하는거죠 첨엔 못난놈어쩌니하면서 욕을많이햇지만..

중간해서 피보는건 접니다

행사때 잡일은제가다하고 시어머니가 도와주신다지만 그게말처럼쉽지도않고

며느리가둘잇어도 하나는 잇으나마나고 모든건 제차지네요

그래도..모두들저한테 좋게대하고 착하고하니 제가 지금까지 참고지내옵니다

시댁식구들 다처지가 그래도 참 착한사람들인데..어지그리여자복이없는지..

시누둘은 잘살고잇어요..

저역시 그런 가족사이에서 많은혼동과 이해부족으로 남편과 많이다투엇지요

지금은 제눈치만살피면서 다들잘해주시는데..지금도 이해가않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여자에대해서..결단력이 필요한것같은데..다들 가만히들잇으니

제가 이렇다저렇다 말할수도없고..말한다하면 신랑은 말립니다..일이커질까 그러는건지

일단애낳고살고잇으니 형님으로 며느리로 인정해주고싶어도 행동이 그러니 괘씸하기만하지요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잘하면 울시댁시구 그동안 못한거 잊고 받아줄겁니다

그런사람들이예요

애까지낳고살고잇는데 오히려 또한번의 이혼이 이루어질까 그걸 더두려워하는것갓아요

그래서 속상하고 힘들어도 우리만은 잘살자고 남편과 다짐합니다

남편도 늘제게미안해하고 자기형들이 그러니 제얼굴똑바로 못쳐다보고 할말못하고살고

그런모습이 넘 안스러워 더잘하주게되는데 그래도..어딘가모르게 저만 애가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