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계획이 있어 살고 있는 집을 내놨습니다. 금방 전세가 빠졌는데, 오월에 결혼할 신혼부부라데요.. 그런갑다 했죠..
처음 집 보고, 계약하고 며칠있다가 친정엄마랑 시누이 될사람이 집을 안 봤다며 저녁에 들이닥치더군요.. 뭐 그럴 수도 있다 했죠..
그 다음엔 또 누가 집을 안봤다며 집 본다고 계속 전활 하더군요.. 거기서 부터 슬슬 짜증이 나데요.. 애 둘 지금 감기 걸려 힘들어 하고, 저도 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집안도 엉망진창인데, 겨우 애들 재워놓으면 전화질 해서 집을 본다니 화가 나더군요..
한번 계약했으면, 그만이지, 어차피 한달후에 이사 올거면서 그새 뭘그리 들락거리는지.. 귀찮기도 하고 완전 짜증이 납니다. 아직은 내가 살고 있으니 내집인데 마치 자기들 집인것 처럼 들락날락..
오늘도 이따가 뭐 살림살이 어디다 놀건지 치수재러 온다네요.. 나 원참..
제가 야박한 겁니까
그 사람들이 예의 없는 겁니까..
저도 왠만하면 이해하는데, 요즘 우리 갓난이들 둘 다 감기로 넘 힘들어서 짜증이 마구 나네요..
원래 전세집 계약해 놓고 수시로 들락 거린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