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알바도 끝나고 유치원도 안가는날이라 꼬맹이랑 여의도 벛꽃구경을갔다
국회의사당으로 가니 작은음악회를 하더라
전자피아노 트리오 구경하고 연못에가서 붕어인지 잉어인지 구경도하고
날씨도 화창하고 꽃잎은 눈처럼 나리고 ~
아이에게 솜사탕을사주는데 아저씨하나 가래침한번 걸게 뱉고 지나간다
저런인간이 한둘이 아니니 다 참견할려면 내입이 열개라도 모자라고...........
이젠 늙어서 눈깔이 찢어져라 째려보기도 귀찮고...........
팬지랑튤립이 심어져있길래 화단가까이 가봤더니 지린내가 진동을하고......
언놈들인지 술처먹고 그런건지 어쩐건지............
잠복하고 있다가 뒤통수에 돌이라도 던져주고싶다!!!!!!!!!!!!!
역시 인간은 자연보다 못한걸까?
좀걸었더니 아이는 짜증을내고(공해가심해서그런지 어쩐지 요즘애들은어찌나 참을성이 부족한지) 업어줬더니 지는 힘들면 안되고 엄마는 힘들어도 된다네.....
에혀~
도넛먹는다고 그래서 사줬더니 제대로 먹지도 않고 우유는 쏟고 부글거리게하더니
이거사줘 저거사줘그러며
결국 날 폭팔하게 만들고 ..... 아이는울고.......교양있게 살고잡은데........휴~우
꽃구경이고 나발이고 집으로 직행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눈물젖은아이의 눈을보니 가슴이 아리고
새끼가 뭔지~
난또 묻는다
오뎅먹을래?
ps:올만에 들왔어요
순미언니와 인정언니 손이 언니 혜영언니 글고 여러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글고 개구신 바람같은년 지금 어디있는거야?보고도 리플안달면 열흘간 재수없을거다
모두 잊지않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