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혼자두아이키우는아이엄마입니다.
2학년을 올라가니 준비물이 더 많아지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엄마마음 누구보다 잘 아는 아들이기에 고맙고 안스럽고 하네요.
어렵게 메모지를 내밀면서도 엄마 눈치보는 우리 아들
말하지 않고 있을땐 몰랐는데 눈치보며 내미는 손을보면
더없이 미안해 집니다.
작은 것 하나 제대로 사주지도 못하면서 엄마라는 자리에
서있다는 것이 그것이 가장 저를 힘들게 합니다.
가장이라는 자리 엄마라는 자리 두 자리를 같이 지켜야하는
엄마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 아직은 맑고 순수합니다.
소풍을 간다고하네요.
들떠있는 아이 앞에서 힘들다는 표현 하기도 힘이 듭니다.
제대로 준비해 놓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보내고는 싶은데 마음만 한가득 합니다.
그래서 또다시 글을 적어 봅니다.
아이들 소풍만이라도 보낼수 있게 조금만 도와주세요.
저는 못가더라도 우리 아이는 보내고 싶어요.
엄마마음은 그렇잖아요 엄마는 안해도 괸찮지만
우리 아이들은 꼭 해주고 싶은 그것이 엄마 마음이 아닐까 하네요.
해주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것마져 할수 없는 그런 심정이
그저 눈물나고 아프기만하네요.
아침에 아이학교보내며 신발을 보니 어제 비에 다 젖었는지
아무말 않고 신고 나가는 모습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언제 사준 신발인지 ..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것이 현실인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속상합니다.
저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지어왔는데 먹어도
소용이 없어요. 엑스래이도 찍어보고 그러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니 진찰만 받았습니다. 가슴 아랫부분이
아프다고 했더니 담이 와서 그렇다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고 고통이 더더욱 심해요.큰 별일이야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당장 어찌 할수없으니 참고만 있네요.
내 자신먼저 생각할수는 없으니 그냥 이렇게 지냅니다.
한번만 더 도와주세요. 자꾸 글을 올리는 것도 미안한 마음 뿐이니
다시한번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제발
그리고작년에입었더옷는너무작아져서..
혹시옷물려주시분도메일주세요..
부탁합니다아이들옷도사줘야하는데형편이안되요..
제앞으로빚도많고사채도있어살기가더힘이드네요..
이글보신느분이있으면..
혹시작아서못입히는옷있으면물려주세요..
저희집아이들는9살과3살남자아이입니다..
너무속상해서눈물만나오네요..
하루하루아침이오는게정말싫어요
항상이시간만이오면좋겠어요
정말빚독촉에시달리지않고사는게...제소원이예요..
살다는게너무힘이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