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만약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무얼하고
있을까? 그렇다고 해서 내 삶이 괴롭거나 슬프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해
본 일은 없다. 다만 아주 가끔 삶에 지칠때 내 자신을 잃은채 아이와
남편만을 위해 내가 존재감이 없을때...
언제부터 인가 나라는 존재가 없어진거 같다 자식위해 남편위해 내
자신을 돌아볼 기회도 없이 10년을 살아온것 같다
아가씨때 보다 성격도 많이 소심해진것 같고 위축된것 같다 의욕도
없고 어디 마땅히 풀곳도 없고 이야기 할곳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