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80년도에 군생활막마지일때
만남을 그 부대에서 가지게 되었고
그곳에서의 추억이 많았습니다
첫날밤도 그곳에서 가졌고요
우린
애들 다 크고 육십이되면
이곳을 우리의 가장큰 소중한 추억의 장이니
다정히 손잡고 다녀오자고 했었지요
지금이 06년이니 무척긴 세월이 흐르고
아들이 올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친구가 갑자기 그곳(군생활한곳)에 부부동반해서
같이 가기로 했답니다
약 20명의 부부가 그곳이 유원지인데 가기로 했다는데
남편은 당연히 아내가 같이 가리라 믿고 있는데
전 그 추억을 둘이서 살며시
꺼내보고싶어서
여러명이 함께가서 흔들어놓는거 싫습니다
그리고
전는
일요일 방통대에서 중간고사가 있어서
바쁘거든요
그래도
남편위해서 따라가 주는것이 좋을까요?
싫다고 확실히 말하고
언젠가
그 추억을 살피러 가는것이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