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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함이 현명할까요?


BY 어떤선택 2006-04-21

남편이 80년도에 군생활막마지일때

만남을 그 부대에서 가지게 되었고

그곳에서의 추억이 많았습니다

첫날밤도 그곳에서 가졌고요

우린

애들 다 크고 육십이되면

이곳을 우리의 가장큰 소중한 추억의 장이니

다정히 손잡고 다녀오자고 했었지요

 

지금이 06년이니 무척긴 세월이 흐르고

아들이 올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친구가 갑자기 그곳(군생활한곳)에 부부동반해서

같이 가기로 했답니다

약 20명의 부부가 그곳이 유원지인데 가기로 했다는데

남편은 당연히 아내가 같이 가리라 믿고 있는데

전 그 추억을 둘이서 살며시

꺼내보고싶어서

여러명이 함께가서 흔들어놓는거 싫습니다

그리고

전는

일요일 방통대에서 중간고사가 있어서

바쁘거든요

그래도

남편위해서 따라가 주는것이 좋을까요?

싫다고 확실히 말하고

언젠가

그 추억을 살피러 가는것이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