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장만한 집인데 원하던 자리의 집은 아니라
이사한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집에 영 정이 안드네요.
자꾸 다른데 이사가고 싶고 ..
사실 가고싶었던 봐둔 동네가 있었는데 지금까지도
미련을 못버리고 방에 누워있어도 그 아파트 생각만 나구...
저번에 글 올린적 있어요.
그땐 이사도 하기전인데 팔 생각부터 먼저 든다구요.
어찌해서 이사는 왔는데 베란다 앞이 디귿자형으로
다른 동들로 다 막히고 그러니 전망도 없고 너무 답답하네요.
사실 이게 제일 불만이죠...
게다가 무리해서 이사오느라 여유자금도 없어
집이 휑할 정도로 새로 산 세간살이도 하나 없고
식탁도 소파도 침대도 변변한 아이 책상도 없이
방 두칸짜리 살림 그대로 가져와서 쓰고 있으니 집이 더 썰렁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집을 좀 꾸미면 정이 갈까요?
바닥재는 연한 나무색에 벽지는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
방문이랑 몰딩이 민트색(하늘색*연두색)이고 싱크대도 그 비슷한 색..
그러니 어울리지도 않고 살림살이도 너무 없으니 더 휑하고 그렇네요.
지금 제 생각은 여기서 최소 5년은 정 붙이고 살아야해서
나도 정도 들이고 나중에 팔것도 생각해서
살림살이도 좀 사고 집안 분위기도 싱크대 포함해서
화이트로 좀 바꿔볼까 싶은데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그렇게해서 정이 든다면 더 바랄게 없을것 같은데..
집하고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던데
그말을 한번 믿어볼까 싶습니다.
에구~ 답 좀 주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