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아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2년차 평범한 가정주부랍니다
우리 시아버지 얘기를 할려구요
우리 시댁은 안먹고 안입고 오직 돈모으는 재미로 평생 사셨죠
시어머니 오십대 초반 시아버지 오십대중반 무척 젊으시죠?
자산 25억? 정도로 알고있고요 시부모님 여태껏 돈버느라 허리 한번 못펴고 사신 분들인데 이젠 자식 시집장가 보내고 그 젊은 연세에 맛나는것 먹으러 다니고 여행 다니고 그러셔야 하는데 밖에 나가면 무조건 돈 쓰게 된다고 나가는걸 싫어하십니다
저희들이 아무리 말을 해도 워낙 절약과 검소가 몸에 밴 분들이시라 천원에 벌벌 떠시는 분들인데 뭐 우짜겠어요? 죽어서 돈 짊어지고 가는것도 아닌데...
문제는 우리 시아버지~ 눈치 백단에 잔머리 굴리는 수법이 보통 아니십니다
아주 이중인격이시죠 밖에서는 좋은사람으로 통하구요 집에서는~ 아시죠?
말로는 다 자식들 가난 물려주기 싫어서 열심히 돈벌었다 하시지만 속내는 돈을 이용해서 자식들 당신 뜻대로 휘잡고 사실려는 속셈이죠
조금 서운케 하면 이 재산 딸들과 똑같이 물려줄것이다(외아들) 그런말 정말 지겹습니다
현재 저희 돈 얼마 모았고 적금 얼마 들고 있으며 돈에 관한한 시아버지는 모든걸 알아야 합니다
그리곤 그돈을 어떻게든 당신이 움켜잡아야 합니다
우리 시어머니 처가댁을 발가락의 때처럼 무시하신 시아버지 때문에 원한이 사무친 분입니다
시외할머님 살아계실때 아들이 없어 딸인 우리 시어머니가 거두셨고 꼬박 할머님앞으로 나오는 연금은 홀라당 시아버지가 챙겨먹으면서 할머니는 온갖 무시하고...같은 밥상에서 밥을 못드시게 하고 심지어 장모앞에서 자기 마누라 개패듯이 때리고...장모 돌아가시자 그 재산 시아버지 자신이 온갖 좋은말로 구슬려서 결국 자신이 움켜쥐고 절에 시외할머님 제사 지낼때 돈이 필요하다하면 우리 시아버님 온갖 짜증내시고 그돈 아깝다고 안 내주실려 하시고...그럴때 마다 우리 시어머님은 가슴에 한이 맺힌다 하십니다
저희 전세에 살고 있을때 시아버님이 우리 집을 사주신다 하시길래 무척 고마웠습니다
그 집을 사면서 저희 돈 얼마있다는걸 아시고 어차피 너희들 집인데 모두 끌어모아 보태라하셔서 우린 아버님을 믿고 전재산 8천만원을 보탰어요
근데 이건 우리집이 아니라 시아버지 집에 우리가 얹혀사는것 처럼 살고있어요
시아버지는 자신이 사준집이라 하여 온갖 간섭을 하며 심지어 마당에 키우는 개까지 말썽피우면 팔아버리겠다고 윽박지르고~ 벽에 못치는것 부터해서 수도꼭지까지~ 온갖 집주인 행사를 하며 우리 없을땐 집에 들어오셔서 저희 살림살이부터 통장까지 싹 뒤져보시고~
이젠 외출할땐 항상 통장이랑 가계부는 숨기고 나갑니다
집사기전에는 집사면 명의는 제 앞으로 하시겠다고 좋은말로 구슬리더니 막상 집을사니 우리 남편이랑 시어머니 공동명의로 해놨더라구요
그건 크게 서운한건 없는데 정말 서운한건 한번은 신랑이랑 크게 싸운일이 있었어요
싸우다 보면 이혼하니 어쩌니~ 또 지금은 언제그랬냐는 듯이 잘 살고있어요
늙은 여우같은 우리 시아버지 혹시 이혼하면 제가 재산 좀 챙겨갈까 싶어 제 몰래 집명의를 시댁앞으로 바꿔놨더라구요~
그걸 우연히 알고 얼마나 치사하고 더럽던지~
그렇게 돈이 좋아 돈!돈! 하시는데 그냥 돈에 콱 묻혀 자빠지시지~
우리 시아버지 저한텐 함부러 못하십니다
제가 외며느리라 당신 죽으면 제사를 제가 모셔야하니깐 그리고 친정이 빽이 있어 함부로 못하죠
저희 신랑도 그럽니다 만약 제 친정이 몹시 가난하다면 절 무시했을거라 합니다
신랑도 자기 아버지 싫어합니다 저보다 더 보기싫다합니다
우리 시아버지 밖에 나가시면 장모 돌아가실때 사위인 자신이 모셨고 아들내외 집을 사줬다고 온갖 좋은사람 행세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