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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저 소녀가


BY 재미 없는 글 2006-05-24

두갈래로 묶은 머리

가녀린 어깨에 가방끈

나풀나풀 뛰어가는

어린 소녀를 보며

뭉클 허니 딸아이가

어렸을때 모습이 생각난다

그렇다고 남이 키운 것도

특별히 이상한 환경에서

자란 것도 아닌데

딸아이를 생각하면

왜이리 맘이 아픈지

돌이켜 생각하니

그것이 내어렸을적

모습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