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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BY 속상녀 2006-06-28

저희 아이(8세 여자 아이)가 덜렁대는 편이고 물건 간수를 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남이 집어가도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저희 아이의 그런 특성을 아는 애들이 아이의 물건을 몰래 갖다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숨기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저희 아이가 우연히도 그 장면을 보게 된 경우도 있어서 다시 뺏어오기도 하고 좀 센 애들한테는 달라 소리도 못하고 오는 경우도 있어요).
일전에 어떤 아이가 저희 아이 머리카락을 가위로 약간 잘랐는데 저희 아이는 이르지도 못하고 나중에 제가 알게 되어 말씀드렸는데 선생님께서 그냥 "1학년 아이들이 그래요" 하시면서 허허 웃으시기만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런 경우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나요? 아님 1학년 아이들간에 있을 수도 있는 일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