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이 초등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이 됐네요.
생일도 느리고 작아서 내심걱정했는데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적응하고있어요.
큰애가 여자앤데 내가 좀 욕심을 부려 저학년때부터 끼고 가르쳤는데
둘째는 느슨하게 키우고 싶더라구요.
두아이모두 예능관련학원만 보내고 소위 보습학원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큰애때는 신경써서 수학만이라도 꼭 짚어주고 그랬는데 둘이다 보니 좀 느슨해지더라구요.
가끔 수학책으로 다음날 것을 미리 예습하는데 큰애 시험공부봐주느라 얼마간 못봤지요.
한날은 예습을 시킨다고 수학책을 보는데 뒤로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요약하면 짝궁과나 중에 누가 더큰가요? 짝궁 왜그렇게 생각했나요? 답 커서 ㅎ
두연필중 어느게 더 긴가요? 주황색연필 왜그렇게 생각했나요? 길어서
가와나 중에 어느게 더 넓은가요? 가 왜그렇게 생각했나요? 재보면 알겠지
교실에있는 물건중에 가벼운 것을 찾아써보세요? 고무장갑 (교실에 고무장갑이 있었나봐요) 왜그렇게 생각했나요? 몰라서 물어?
한참을 웃었네요. 남편은 어쩜 정답만 썼냐고 웃고,,
일기는 그림일기를 쓰는데 일기는 더 숨넘어갑니다. 자식땜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겟죠?
오늘도 보니 성적으로 인해 여중생이 자살했더군요.가슴아픈 현실이네요.이땅의 아이들이
시험걱정없는 세상에서 살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지만 사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지요.그래도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에 도달하기 위한건데,,, 꼭 부모 욕심이 아니래도 자식이 좋은대학나오고 좋은데 취직해서 자녀가 행복해지길 바라는게 인지상정인것 같아요. 부모가 돼서 부모욕심과 자녀사랑을 잘 조율하면서
키워야 할텐데 저역시도 제일 어려운게 자녀교육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건강하기에 미래도 생각해보는 거겠죠. 어쩜 오늘하루도 감사한하루네요.
정말 횡설수설 아무얘기가 돼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