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한 남자를 알았어요.
우연히 모임에서...
그런데 유뷰남인 그 남자가 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좋은 오빠로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 사람의 다정함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기 시작했답니다.
저도 이혼하고 아픔이 많은 터였더라 그사람이 다가오는게 싫지만은
안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둘다 이젠 못 보고 살수 없다는 겁니다.
나야 물론 혼자이기에 상관은 없지만 그 사람에겐 아내와 두딸이 있기에...
그 사람 나 없인 안 된다고 이혼하고 오겠답니다.
한번의 실패로 나도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다는 욕심을 부려보기도 하지만
자꾸만 내 자신이 작아지는 걸 느낍니다.
우리 둘 좋자고 그 사람 아내와 애들에게 상처를 줄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헤어지려고 몇번이나 독하게 마음 먹어보지만 이틀을 못 넘기겠더군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사람은 나에게 오겠다고 하지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어요.
압니다. 내 자신이 얼마나 나쁜 여자인지...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될꺼라고 생각을 못 했기에...
그 사람에게 맘 준걸 후회 하지만 이제와 그 후회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마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따끔한 충고 한마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