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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찌 그리움을 물어 오십니까 ♡ **


BY 릴리 2006-07-03


 

        


    어찌 그리움을 물어 오십니까

    글/ 이 문 주

    항상 그리운 당신이기에
    어찌 그리운 날이 오늘 하루만 있겠습니까
    내일도 당신 그리움에 목말라 할 줄 알면서
    그립냐고 묻는 다면
    눈물을 보이라 하시는 게 아닌가요
    오늘이 간다고
    그리운 마음이 줄어 들 줄 아십니까
    내일이 온다고 그리움이 없어질 줄 알았나요
    오늘도 기다림이었기에
    내일 또한 기다립니다
    날이 가고 달이 바뀌어도
    날 수 만큼 무거워지는 그리움을
    어찌 혼자 감당하라고
    그리운 당신인가 물어 오는 가요
    당신은 나에게 매일처럼
    그리움이고 보고픔 입니다
    오신다는 약속하지 않아도
    날 보러 오실 날 있겠지만
    그날이 가까워 질수 록
    그리움은 풍선처럼 부풀고
    가슴은 터질 것 같아집니다
    내 마음은 이미 당신이 차지해서
    보내지 않아도
    당신 가슴 안에 잠들어 있는
    덜어 낼 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게 그리운 이름아
    조금만 비우면
    가벼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데
    조금도 떠나지 않고 갈수록 커져가는
    이 지독한 그리움을 물어 오는 건가요
    이미 당신 마음이야 내 것으로 있지만
    어찌 할 수 없는 내 마음은
    당신에게 가는 것을
    내 힘으로는 말릴 수가 없답니다
    언제쯤이면 고요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당신이 될 수 있을지..
    언제쯤이면 생각 속에 당신을 만나서
    나의 삶이 잔잔해 질 수 있을지
    파도처럼 밀려드는 그리움 앞에
    초연한 기다림이 될 까요
    애잔한 달빛 흐르는 창가에서
    슬프디 슬픈 밤을 보내는데
    당신이 묻는 그리움은
    오늘 밤도 잠들 수가 없답니다


    해바라기 시리즈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