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 전화를 받았던 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고...눈물이 납니다... 결혼할 때.. 임신 6개월이라 해외여행은 꿈도 못꿨고.. 무엇보다 결혼전 남편의 사업실패로..저희는 정말 어렵게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니...해외여행은 상상도 못했고..... 당장 생활에 치여...걱정이 태산 이였습니다.. 그래도...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고..아끼고 아껴서... 남편과 힘을 모아 조그마한 우리집도 마련하고.. 이제는 세상에 부러울게 없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평화롭던 어느날... 자는 아이를 옆에 두고....읽고 있던 모 잡지의 애독자 엽서를 정성스레 적어서 보낸적이 있습니다.. 설마 그렇게 큰 행운이 내게 올까 싶어..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남편과 혹시~~하고 붙였던 샌프란시스코 응모권이.. 정말 제게 행운을 가져다 준겁니다..와~~ 하늘이 나를 져버리지 않았구나 부터....이게 바로 고진감래구나...싶은 생각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머리속을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첫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신혼여행으로 정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를 대비해... 티켓 신청하고...얼른 여권 만들고...비자 신청하고.. 비자는 인터뷰도 해야한다해서....새벽 6시에 일어나 자는 아이 가슴에 안고...남편과 미국대사관까지 다녀왔습니다.. 행여 인터뷰에 탈락할까봐...미소는 최대로....예절은 극도로.. 정말 갖은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곤...돌아와...아이 돌때 받은 금반지를 팔기로 했습니다.. 2달전 금 값이 상한선이라...아주 딱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 돌반지 팔아 달러로 바꾸기로 했고.. 때마침...달러가 하한가라 얼마나 기회가 좋던지... 정말 일이 척척 진행됐습니다. 아이는 일주일간 시어머니가 봐주시기로 하고.. 정말 꿈에 부푼...우리의 여름휴갑니다... 지금은...매일매일...시간이 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여름에.. 그렇게 꿈에 그리던...해외여행을.. 이벤트로 인해 갈수있다니....그 비싼 티켓값 굳고... 미국엘 우리도 갈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저 꿈만 같습니다... 정말 제게 행운의 여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