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사는 애기엄마 우리 둘째 같은유치원 친구 엄마다..친구라기보담 그집앤여자..울애 남자애라그런지 별로 같이 놀지도 않는다. 와도 우리애는 처다도 안본다..
그여자 아침에 애 유치원가고나면 어김없이 온다..점심때쯤 가서 애들유치원에서오면 바로 다시우리집으로온다 그리고는 해 질때까지 있는다..
그냥 뭐 우리집에서 특별히 하는것도 없다..
그닥 할얘기도 많지않고 하고싶지도 않고..
쉬는토요일 일요일 자기네들 아침먹으면 어김없이 애들하고 온다..지들 볼일 있어야 간다..
내생활은 완전 없다..
첨에 싫은 내색도 엄청해보고 슬쩍 얘기도 했는데도 이제는 핑계대면서온다..쫌만 잘해주면 그나마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도 안가고 아예우리집에서 먹으려한다..(울신랑과나는 주말부부)그래서 마음을 다 안준다..
정말 귀찮아 죽겠다..우리집에전화오는거며 다 간섭하고..이제는 발소리도 듣기싫고 꼬라지 보기도 싫다..지긋지긋하다.
어쩌다한번씩 차나한잔하고 그런건 뭐라안한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여기 죽치고 있는다
이제는 커피도 아깝다는생각이든다..
내가 문잠궈놓고 불러도 아무대꾸안하면 창문이며 현관문을 막 흔들고 계속 소리지르고 불러서 결국은 안나갈수 없게 한다.또 생각하니까 화가 치밀어오른다.
난 매일 그여자 때문에 기분 다잡친다. 어디간다그러면 거기가 어디든간에 무조건 같이가젠다.
시장갈때도 애하고 같이 따라와서는 애는 계속 뭐사달라 보채고..그러면 내가 사죠야되고(아이스크림 그런거..)
이제는 내가 눈치를죠서 덜하지만 첨에는 그집 두 애들이(큰애는 남자애) 울집에만오면 뭐 먹을거 달란다 뭐있는거 뻔히 알고 보챈다..그래서 이제 간식거리가 있어도 숨겨놓는다..
이층인데 맨날 뛰고 문갖고 장난치고 침대에서 뛰고..휴~
난 정말 이런걸로 신경쓰는거 딱 질색인데..
맨날 일한다면서 하지도않고 이사간다면서 안가고..실없어
내가 옹졸한건지 몰라도 난 최소한의 사생활은 보호받고 싶은데..
이제와서 대놓고 오지말라 할수도없고 제발 멀리 이사가버렸으면좋겠다..
어찌해야할지.. 이러는시간도 너무 싫고 아깝다..오늘아침 기분 좋았는데
그여자 때문에 다 망쳤다
어떡게 해야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