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팥빙수를 만들어 먹어요 팥을 삶아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아이들이 방학이라 학원에 갔다오면 냉동실을 먼저 열어 봐요 엄마 아이스크림 없어 더워 더워 하고 소리칩니다. 그럼 나는 먼저 샤워부터 하고 와 그러면 엄마가 만드는 팥빙수 만들어 줄께 합니다. 수동으로 하는 빙수기로 얼음을 갈고 제리와 떡 그리고 과일과 시럽을 넣고 씃쓱 비벼줍니다. 요즘 전기로 하는 빙수기계가 나온줄은 알지만 몇년 전부터 저는 수동 빙수기를 사용합니다. 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 기다림과 빙수가는 것을 지켜보며 얼음 가라 만들어 준 빙수를 먹으면 더 시원해 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수퍼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멱는 것보다 얼음을 아작아작 씹어면 더워는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