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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 마비


BY 속상해 2006-07-22

아....우리 이 인간 올해 37살이다

작년에 당뇨판정받고 관리 좀 하는가 ...싶더니 ....에휴...또 다시 담배 줄담배에..

고기만 좋아라하고..몸움직거리기 싫어하더니..

얼마전 안면마비가 왔다...일명 벨마비....

에휴...

솔직히 불쌍하고 안된 생각보다 자꾸 짜증이 난다..

애들 아직 4살 3살 연년생 놈덜....

어쩌자고 40도 안된 나이에 연타로 병을 두개나 얻어...

그런데 이 인간 이 지경까지 와놓고도 담배 못끊는다..

막내라 위로받기 좋아하는 그 성격이...이번에 완전히 탄력받았다..

오늘 퇴원했는데...정말 얼굴이 마비된거지 손발이 마비됐나....

애들이 오랜만에 만난 아빠한테 안아달라 매달리는데...좀 안아주더니..

죽는 소리하기는....

 

자기 몸 관리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자기 개인 사업하고, 사무실 바로 근처에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헬스장도 있다..

근데!!!!!!!!! 왜 운동을 안하냐고....

왜!!!!!!!목 마르면 물을 마셔야지 음료수를 마시냐고..!!!

 

집안 일하랴 애들 돌보랴 ...활동량은 항상 비교도 안될만큼 내가 더 많은데...

감기며 몸살이며 몸에 달고살고...

애들이 아프면 애들한테 전염되는 ...이 한심..두심한 인간...

 

이제 겉으로 확실히 드러나는 병을 얻었으니....엄살  엄살 왕 엄살 피겠지...

그 놈의 담배는 계속 피면서...

아~~요즘 젤 부러운게 건강한 아저씨...가 가족과 산책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