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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원수지간이 부부라더니...


BY 한숨 2006-07-24

인간아...

언제 인간 될래?

아직도 그 손목댕이 안 부러졌냐?

못난 니 자격지심이

걸핏하면 마눌 때리라고 만든 손목댕이냐?

 

많이 배우면 뭘하냐?

그러면서도

밖에선 지성인인 양 무게 잡고 다니는 니 그 본성을

온 천지에 확 퍼뜨리고 싶다만

 

내 소중한 아이들 때문에

오늘도

터뜨릴까 말까 고민하는

못난 내가 정말 싫다.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리면

내 자식들 앞날에 지장있을까 봐서.

 

니 그 손목댕이를

콱 밟아 짓이겨불고 싶은 마음

넌 알고나 있냐?

 

맥주병으로

그 대갈통 확 부셔버리고 싶은 마음도??

 

병신처럼,

사실은

대들 만한 용기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말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입 다물고 말았다...

 

돈도 못 버는 것이

꼴값한다...

 

날더러 이혼해 버리라는

니 애들에게 할 말 있냐?